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작가의 원작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을
영화화 한 작품이죠~!
개봉 하루 전에
원신연 감독님의 관객과의 대화가 있는
GV 시사회로 관람하고 왔어요!
살인자의 기억법(2016)
Memoir of a murderer
개봉일 : 2017.09.06.
장르 : 범죄/스릴러
국가 : 한국
상영시간 : 118분
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감독 : 원신연
제작 : (주)쇼박스, (주)W픽처스
공동제작 : (주)그린피쉬, (주)영화사이창
제공/배급 : (주)쇼박스
예전에는 연쇄살인범이었지만 지금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병수. 우연히 접촉사고로 만나게 된 남자 태주에게서 자신과 같은 눈빛을 발견하고 그 역시 살인자임을 직감한다.
병수는 경찰에 그를 연쇄살인범으로 신고하지만 태주가 그 경찰이었고, 아무도 병수의 말을 믿지 않는다. 태주는 은희 곁을 맴돌며 계속 병수의 주변을 떠나지 않고, 병수는 혼자 태주를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기록하고 쫓지만 기억은 자꾸 끊기고, 오히려 살인 습관들이 되살아나며 병수는 망상과 실제 사이에서 혼란스러워진다.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사건, 놈의 짓이 맞을까!
네 기억은 믿지 마라!
그 놈은 살인자다!
공식포스터
주요장면들
포스터, 주요장면 출처 : 다음 영화
1차예고편
관람 후기
먼저, 제목을 못보고 오신 분이
있을거라 생각되기에,
아래 내용은 스포가 있음을
미리 안내드려요!
저는 원작 소설을
읽어보지 않고 관람했지만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등골이 오싹해지는 장면이
세 번 정도 있었어요ㅎㅎ
컨저링과 비슷한 연출을 보인
장면도 있었구요~
관람하다가 장산범에서 봤던
여주인공이었던 신린아 배우가 나오길래
왠지 모르게 반가웠어요ㅎㅎ
요 영화에선 설현의 아역으로 나왔네요!
앞으로 크게 될 것 같은 느낌..!!
(장산범에서부터 이미 느꼈다는..!!)
설현의 연기도 나쁘지 않았어요~
다만.. 중후반부터
응? 저장면은 왜 저러지..?
이런 부분이 좀 있었어요ㅎㅎ
영화가 끝나고 GV 준비중예요~
감독님께서 원작소설과는 다르게
캐릭터들을 하나하나 조각내어서
새롭게 만들었다고 하셨어요~!
원작소설을 안 본 저는..
그저 재밌게 관람..ㅎㅎ
원신연 감독님이 영화를 만들게 되면서
김영하 작가님과 만나뵙고자 했으나,
김영하 작가님께서
"이 시점에 만나면,
내가 감독님의 창작의 세계에 발을 담글 수 있다.
영화 제작에 자유를 드리고 싶고,
자신의 소설이 다른 방향으로 만들어지는 걸
목격하고 싶다"라고 말씀하셨다고...
이 때 부터 창작의 세계가
시작되지 않았나 싶어요..ㅎㅎ
다리미에 대한 설정과 같은..?
(원작에는 없었다고 해요~)
그리고 머리의 일부를 떼어냈다가
다시 붙이는 장면..
어느 관객분의 질문을 경청하고 계시네요!
(아마도 머리가 분해되는 씬에 대한
질문이었던 걸로 기억해요ㅋㅋ)
"갑자기 로봇물로 장르가 바뀌는 줄 알았다"며
그 장면을 굳이 넣은 의도에 대해서 질문하셨는데,
감독님의 태권V에 대한 아쉬움이 없지않아 있었다고...
웃으시면서 긍정도 부정도 안하셨어요ㅎㅎ
최근 감독님께서 시사회 자리를 가지면서
범인의 정보를 너무 일찍 보여서
조금 더 감추었다가
범인을 확신시켜주면 더 좋지 괜찮지 않았겠냐는
관객분들의 말씀을 많이 듣는다고 하셨어요~
감독님은 촬영을
다른 느낌의 두 컷(범인같이 보이도록, 아니도록)을
모두 찍어 놓고,
편집 할 때 선택하셨다고 해요!
(그래서 감독님께서 편집의 묘미가 있었다는 후문..)
결국엔 감독님의 의도였네요ㅎㅎ
영화도 재밌게 봤지만,
감독님의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영화에 대해서 더 깊게 이해해볼 수 있는
의미있었던 시간이었어요!
평점
7.5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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